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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eizo Shimizu of NEPENTHES
  • hit 814
  • 작성자 OTICOTI (ip:)
  • 작성일 2020-03-18 18:32:28
평점 0점

“For example, I seldom wear work boots though I’ve got tons of those.

If a big man like me wears those, he would look like a fashion geek who

loves workwears so much. I like a style which is a bit off-balanced in color,

shape, taste, etc."


"예를 들어 저는 수많은 워크부츠를 소장하고 있지만,

실제로 신게 되는 일은 드뭅니다. 저같이 덩치가 큰 남자가

 그런 걸 신으면 워크웨어를 정말 좋아하는

너드같이 보이기 때문이죠. 저는 색감, 모양새,

 "" 에 있어서 약간 언밸런스한 스타일을 좋아합니다."



네펜데스의 창업자 게이조 시미즈의 인터뷰입니다.

옷을 입는다라는 재미난 행위에 있어서

한 번 더 저를 돌아보게 되는 말이더라고요.

당연한 사람의 당연한 스타일링은 그 사람을

포멀하게 보이게 하지만 꽤 답답하고

뻔하게 보이게 하는 것도 맞는 말 같습니다.

자칫 코스프레처럼 보일 때가 있거든요.


그 룩을 소화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. 차려입었다.”라는

느낌이 들면 정말 멋있게 차려입지

않은 이상 느낌이 확 죽는 거 같아요.




시미즈 게이조의 모헤어 니트와 반다나, 트랙팬츠의 매치는

방에 보이는 옷을 무심코 걸치고 나온 듯하지만

멋이 납니다. 포인트는 무심코 걸친듯한 느낌이겠죠?


시미즈 게이조 키즈인 제 지금 착장을 한번

돌아보게되네요. 지금 전 리바이스 팬츠에

하루타 로아 !퍼, 폴로 반팔 라운드 셔츠를 입고있습니다.

뻔한 코디같지만 나름 귀여운 키링을 포인트로 주었고

팬츠 포켓에는 오티코티 로고패치가 붙어있습니다.

아 ! 가방은 써네이의 로고가 덕지덕지 붙어있는

큰 숄더백입니다.

제 로고패치가 언벨런스함을 주었다면

시미즈 게이조 입장에선 성공적인 스타일링일 듯합니다.

 


저 역시도 옷을 입을 때 선순위로 고려하게 되는

부분인 거 같고 소개해드릴 옷 역시 하나의

스타일이 아닌,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선보일 생각입니다.

신경 쓰지 않고, 무심히 툭 걸친, 편안한,

하지만 멋있는 그런 룩을 위해서 말이죠 :)



첨부파일 shimizu_02.jp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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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오**** 2020-03-19 01:21:11 0점
    수정 삭제 댓글
    스팸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. 뭔가 제가 늘 생각해왔던 이상향이라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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